방산초등학교(교장 박경숙)는 지난 4월 2일 삼산초등학교와 공동으로 협동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방산초등 1학년~3학년 학생은 삼산초등학교로 가고, 삼산 4~6학년 학생들이 방산으로 이동해 협동학습시간을 가졌다.
학생 수가 적어 운동 경기를 제대로 해 보지 못한 양교의 학생들이 친교의 시간을 가져 우정을 싹틔우는 기쁨을 느꼈다.
협동학습은 학생 수의 감소와 교육 인프라의 부족으로 약화된 학교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특성화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소규모 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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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에는 교과활동, 체험활동, 행사활동을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2010학년도에는 협동교육과정 운영을 양교의 역점과제로 선정해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고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영역까지 확대해 『방산 ․ 삼산 꿈샘 ․ 꿀샘학교』라는 주제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학교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협동학교 운영에 따른 교과, 특별활동(계발 ․ 행사), 재량활동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위한 연간 수업일수, 방학일정, 공동행사일 등 공동운영에 따른 기본적인 내용들을 서로 협의해 편성하고 있다.
교육적 성과를 고양하기 위해 방산초등학교 주변의 공단 및 탈박물관, 엄홍길 전시관, 만화방초 자연학습원 등 지역 환경과 시설을 활용하고 삼산초등학교의 잔디운동장, 체육관, 어학체험실, 도서실, 어촌환경(섬의 분교)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학습이나 대외 행사에 공동지도하고 통학버스를 이용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 하고 있다.
협동학교 운영을 통하여 소인수학급의 한계로 학습이 어려웠던 예․체능 교육의 정상화와 기본학력 정착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직․ 관리함으로써 교실수업 개선과 학습능력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교 간의 각종 행사,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험의 폭이 확대되고 배려, 이해, 협동심 함양, 소질계발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태도가 육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교육공동체 구성원간의 유대가 강화되고,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증가시켜 궁극적으로는 소규모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의 학습능력 신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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