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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에너지 절약 앞장
  • 이둘남 기자2010-04-15 오후 3:56:34

- 하수슬러지 퇴비화 시설 전력비 경부하 심야시간 가동 시작

- 월 200만원 정도 전력비 절감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


고성군은 기존 주간에 운영하던 하수슬러지 퇴비화 시설을 심야 운영으로 전환해 에너지 절약운동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 하수슬러지 부숙시설

기존에 일부 해양투기로 처리하던 하수슬러지를 2010년부터 전량 퇴비화 할 수 있도록 용량을 증설한 고성군은 하루 15톤의 하수슬러지 퇴비화시설을 주간에 가동해 왔으나, 최근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전력비 경부하 시간인 23시부터 09시까지 심야에 가동하기로 결정하고 14일부터 심야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여름철의 경우 낮 시간대의 전력량요금 82.4원/KWh에 비해 심야 시간대의 전력량요금은 39.8원/KWh에 불과해 무려 107%를 절감한 월 약200만원의 전력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슬러지부숙시설 전경

또 야간운전ㆍ주간정비로 최적의 운전조건을 유지함으로써 기계의 고장으로 인한 시설물 미가동 사태를 예방하고, 잉여전력을 재사용함으로써 전력생산에 소비되는 석탄 사용량을 줄이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 정책에도 부합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성군 부숙 퇴비화 시설은 하수슬러지를 100% 재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된 퇴비는 공원 조경수, 도로변 가로수와 임야 수목에 시비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 퇴비화 시설은 하수슬러지 감량효과와 함께 자원화 효과 또한 뛰어나 2011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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