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교항 다기능어항 개발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 해양관광, 레저시설 갖춘 아름다운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될 것
고성군은 지난 14일 경남도 지정 삼산면 포교항 다기능어항 개발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삼산면 두포리 포교마을 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남도 관계자, 두포리 어촌계 회원과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 용역을 맡은 청암엔지니어링(주) 측의 포교항 개발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 청취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고성 포교항은 경남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정, 관리하는 지방어항으로 선정돼 어선접안과 양륙시설의 단순 어항기능에서 해양관광과 레저시설 등을 갖춘 아름다운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 추진될 계획이다.
또, 미 FDA지정 청정해역인 자란만의 중심에 위치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어획되는 갯장어 등의 수산물은 관광자원으로써 고성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되고 있으며, 포교다기능어항 개발이 완료되면 자란만 주변으로 전형적인 어촌을 형성하고 있는 포교항을 중심으로 도시민의 레저수요 충족은 물론 친수공간 조성과 가족단위 어업체험 활동, 해양관광 휴식공간 제공으로 인근 상족암군립공원과 당항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어장축소와어업자원의 감소에 따른 어촌 소득 증대를 위해 단순 어항보강 사업으로 인한 스쳐지나가는 어항보다는 머물다가는 어항, 주변여건과 어울리는 어항개발이 되도록 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어항개발이 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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