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면장 박점석)은 지난 27일 면내 도서지역인 와도마을을 방문하고 삼산면 희망근로자들과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도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고성군 행정선의 지원을 받아 와도로 들어간 참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찌는 더위 속에 풀이 무성한 식수원과 태양광발전소 주변 풀베기를 비롯해 마을 주변 쓰레기 줍기를 실시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들어주고 깨끗한 마을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삼산면 와도마을은 육지에서 1.7㎞정도 떨어진 유인도로서 현재 주민등록상 10여명이 등록돼 있으나 여름 어로기를 제외하면 고령자 2~3명 정도가 상시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정기적으로 다니는 배편이 없어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한 곳으로 매달 1회씩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선이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의료시설이며, 태양광발전시설로 각 가정의 전기용품 사용과 마을 내 가로등을 밝히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은 없으나 항상 식수가 지역 주민들의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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