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면민 소망품은 달집 하늘 높이 활활 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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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면청년회(회장 김동현)는 지난 6일, 옥천사 입구 영오천에서 5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정월대보름 달집놀이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1돌을 맞은 이번 행사는 생명환경농업의 발원지로서 주민 대부분이 농축산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개천면에 올 한해도 풍년농사와 가축의 더위를 면하게 해 달라는 축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지신밟기, 면민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져 면민들의 평온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면민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옥천교 주변에서 하천을 가로질러 애기달집까지 불씨가 내려오는 동안 모든 참석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면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 속에 액운들을 모두 태워버리고 저마다의 소망들이 꼭 성취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