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꾸준히 하이면 방문해 이발봉사‘훈훈’
경로효친의 달을 맞아 휴일이었던 5월 5일, 하이면사무소에는 이발봉사서비스를 받기 위해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여 년간 매달 하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이발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임경주씨는 이날도 어김없이 하이면을 방문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발서비스를 제공해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사천시에서 경주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임경주씨는 이발사로 첫발을 내디딘 47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발봉사로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1984년부터 10여 년간 하일면 동화리에서 이발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발봉사를 마친 임경주씨는 “자신의 작은 기술이나마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여건이 되는 한 이발봉사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