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피서철대비 바다살리기 환경정화활동 나서
고성군 하이애향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13일 오후 여름 피서철에 대비한 덕명리 해안 대청소에 나섰다.
하이면 덕명리 해안은 매년 수천명의 피서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411호 공룡발자국화석산지로 유명한 곳이자 고성공룡박물관과 캠핑장이 가까이 있어 연중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날 하이애향회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대청소를 실시해 해안가에 떠밀려온 온갖 쓰레기 30여 포대를 수거했다.
더운 여름날 오후 해안가 대청소에 굵은 땀방울을 흘린 회원들은 “오늘 우리가 뿌린 작은 노력이 우리 고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나아가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고장 구석구석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하이애향회는 고장 내 환경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매년 새해첫날 해돋이 행사를 개최해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경로당과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향로봉 등산로를 가꿔 동네 산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는 하이면민이 자랑하는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