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째 계속되는 고향사랑 실천
동해초등학교 제38회 졸업생 창원동기사랑회(김점필 외 8명)는 1일 동해면사무소를 찾아 설 명절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백미 20포(20kg) 교환권을 전달했다.
올해가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창원동기사랑회의 기부는 누적된 기탁양만 백미 120포(2400㎏)에 달한다. 동해면에 전달된 기탁품은 차상위계층이나 기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미등록 경로당 등 법적지원이 어려운 곳에 전해져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창원동기사랑회 김점필 총무는 “졸업생들의 작은 성의가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설은 기부도 하고 고향에 있는 그리운 친구도 볼 수 있어 여러모로 뜻 깊은 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하태영 동해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창원동기사랑회의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며 기탁된 물품은 필요한 곳에 투명성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물품은 2월 2일부터 이틀 동안 미등록 경로당 3곳`` 기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계층 17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