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개천면 산골마을에서 다둥이가족이 탄생했다.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넷째를 출산한 개천면 박격원 씨와 표영임 씨 가정을 방문해 다둥이가족의 탄생을 축하했다.
박 씨 가정은 올해 일곱 살인 큰 아들을 비롯해 다섯 살 둘째 아들`` 세 살인 셋째 아들 이번에 태어난 딸까지 건강한 3남 1녀를 두게 됐다.
군이 저 출산 현상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해 추진하는 인구증가시책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박 씨 가정은 3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 받는다. 출산장려금은 첫 달 60만원을 시작으로 매달 10만원씩 총 25회에 걸쳐 지급된다. 아울러 출생신고 당시 5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상품권도 출생신고 축하 선물로 지원 받았다.
또 추가적으로 5년간의 건강보험료 지원과 20만원 상당의 한방 첩약이 지원될 예정이다.
허옥희 주민생활과장은 “고성군에 넷째 아이가 태어난 것은 큰 경사다”며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한 요즘 다자녀 가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사회적인 장려가 필요한 만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출산장려금 지원과 출생신고 축하 선물 지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엽산제와 철분제 지원`` 영양 플러스 사업을 통한 영양보충식품 지원 등 임신과 육아에 걸쳐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