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고성군 구만면에 있는 이회서당에서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암선생(본명 허격(許格))의 16주년 석채례가 있었다.
신암선생(1910~1991)은 전통 유학 교육의 절실함을 깨닫고 지난 1946년`` 구만면 신계마을 사저에 이회서실 학당을 개설해 후진 양성에 힘쓴 인물이다.
이회서당은 지난 2002년 음력 4월 8일 신암선생 첫 석채례 봉행을 시작으로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석채례 봉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회서당은 지난 1989년`` 회원 400여 명의 후원으로 현재의 효락리 낙동으로 이전 건립됐다.
2011년 이후 이회서당 강독반이 개설돼 매년 20여 명의 문우가 고전을 익히며 전통유학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