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면 마을 이장들과 담당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들치 어린고기 5000마리를 마암천에 풀어줬다.
마암천에 풀어준 버들치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 지원받은 1~2㎝ 크기의 어린고기이다.
버들치는 몸길이 8~15㎝의 황갈색 잉어과의 물고기로 넓은 하천이나 좁은 산간 계곡에 서식하는 어종이다.
마암천은 유역면적 20.6㎢로 마암면 신리에서 시작해 화산리로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마암면 가운데를 지나 흐른다.
마암천은 참갈겨니`` 가시고기 등 다양한 어종들이 살아 생태계가 균형 있게 이뤄져 있으며 하천 바닥이 큰 돌과 자갈로 쌓여있어 버들치가 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정성욱 마암면장은 “어린 물고기를 풀어 마암천의 생태계가 더욱 다양해지고 마암면의 수산자원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암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방류사실을 알리고`` 어린고기 포획금지`` 방류수면 사후관리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