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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관문’ 회화면, 112년 역사 담은 면지 발간 박차
  • 고성인터넷뉴스2025-07-23 오후 03:57:59


- 면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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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회화면(면장 정상호)이 지역 역사와 참모습을 정리하고, 면민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회화면 면지(面誌)’를 내기로 했다.

 

이번 면지 발간은 회화면발전협의회와 회화면청년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 스스로 벌여나가는 공동 기록 사업으로, 지역이 중심이 돼 만들어가는 뜻 있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700쪽 분량, 1,500권 정도로 제작될 면지에는 회화면 자연환경, 교육, 산업, 종교, 마을과 인물, 민속, 문화를 비롯해 1913년부터 2025년까지 112년 동안 역사를 담는다. 단순한 연대기를 넘어 회화면이라는 마을이 걸어온 시간과 사람들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동체 자화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찬위원회는 정희학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회화면 16개 마을 이장들이 자료 수집에 참여하고 있는데, 편집은 고성군문화원 소속 정해룡 작가가 맡았다.

 

편찬위원장 정희학 회장은 이번 면지는 회화면이 걸어온 길을 지역민 스스로 기록하는 소중한 작업이라며, “면민 모두가 공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되도록 정성과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면지는 202512월까지 편찬을 마무리하고, 20261월부터 정상 배부될 예정이다.

 

정상호 회화면장은 면민이 주체가 돼 마을 뿌리를 정리하고 후대에 전하는 이 작업은 그 자체로 큰 뜻이 있다, “이번 면지 발간을 기회로 회화면이 고성 관문을 넘어 지역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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