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고성군 등 4개 시군 10곳…2억 지원
- 현장조사 후 선정…11월 개선사업 완료 예정
경상남도가 전통시장의 오래된 공중화장실 10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25일 경남도는 올해 전통시장 주변에 노후화된 공중화장실을 개선하기 위해 총 사업비 4억200만원 가운데 특별교부세 2억100만원을 중앙부처에서 확보, 고성군 등 4개 시·군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하는 공중화장실은 전통시장 중심상가 지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가 높은 지역 ▲상인연합회 등 부지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 여부 ▲해당 시·군 추진 의지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올해 11월까지 개보수 등 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은 통영 중앙시장 1개소(개보수), 김해 동상시장 3개소(개보수)·진영시장 1개소(개보수), 창녕군 영산시장 3개소(신설 1·개보수 2개소), 고성군 고성시장 2개소(개보수)다.
이들 전통시장은 대부분 건물균열이 많거나 벽면·바닥타일 등이 퇴색해 교체가 필요하고 내·외부 재도색이 필요한 공중화장실이다.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은 전통시장 주변의 열악한 노후 화장실 개선을 통해 지역시장 경제 회복, 지역민 삶의 질 향상, 기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한 공중화장실 문화환경 개선, 이용자의 만족도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내 전 시·군을 상대로 행락객 이용이 많은 공중화장실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10월 6~12일 엿새간 진주 등 도내 전 시·군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경기장내 공중화장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 환경지원과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이용객을 위해 앞으로 피서철, 가을 행락철 등 공중화장실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도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공중화장실을 청결히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