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토해양부(2010.7.30일자 발표)의 시외버스 운송사업 운임·요금기준과 요율이 시외버스(일반형.직행형) 4.3%, 고속버스 5.3%로 인상됨에 따라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주)천일고속에서 신고한 21개업체의 시외·고속버스 운송사업 운임.요금 변경 사항에 대해 2010. 8. 6. 변경 수리 했으며 인상 시기는 신고수리한 날로부터 10일 후인 2010. 8.16일경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스운임은 당초 지난 2008년 시외버스 18%, 고속버스 12.1% 인상키로 결정했으나 이용객의 부담완화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두 차례로 나누어 인상하기로 조정돼 1차분은 2008년 10월 시외버스 9%, 고속버스 6.1%를 인상했으며, 2차분을 2009. 2월에 인상키로 했으나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지금까지 요금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그 동안의 물가 인상과 임금인상 등 운송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운수업계의 경영상 애로로 인해 이번에 불가피하게 변경(인상)하게 됐다.
요금변경으로 이용객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인상내용에 대해서는 버스터미널과 자동차에 변경된 사항을 게시토록 조치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주요노선별 인상내역을 보면 시외직행 창원-진주가 4,700원에서 4,900원으로 200원(4,1%) 인상됐으며, 창원-부산(서부)가 3,500원에서 3,700원으로 200원(5.4%), 창원-대구 6,600원에서 6,900원으로 300원(4.3%) 인상 됐다.
또한 마산-통영은 6,100원에서 6,500원으로 400원(6.2%), 마산-울산은 6,800원에서 7,200원으로 400원(6.2%), 마산-수원은 20,600원에서 21,200원으로 600원(2.8%) 인상됐다.
한편, 고속버스 우등요금은 창원-서울 28,200원에서 29,700원으로 1,500원(5.3%), 진주-서울은 21,000에서 22,100원으로 1,100원(5.2%) 인상됐다.
시외버스 요금이 운행노선마다 인상요율이 다른 것은 일반국도는 km당 100.88원에서 107.84원으로 6.96원 인상되고 고속국도 구간은 거리체감제를 적용해 1-200km까지는 km당 57.2원에서 59.78원으로 2.58원이 인상되고 201-400km까지는 52.19원에서 52.9원으로 0.71원으로 인상되는 등 도로의 종류와 운행거리에 따라 인상률이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