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경남 보호자없는 병원 연석회의`가 출범했다. 경남연석회의에는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단체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남지부, 경남자활지역센터협회, 경남고용복지센터, 양산노동복지센터,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등 8개 단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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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석회의는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지방자치선거 때 김두관 도지사가 약속했던 경상남도에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 공약의 이행을 위해 42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것과 2개 지방의료원과 함께 도내 민간병원에서도 사업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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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석회의는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 예산 42억원은 김두관 경남도지사 인수위에서 제안했던 규모라면서 "2010년 도 일반회계예산의 0.1%, 예비비의 10%도 안되는 수준"으로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남연석회의는 "이 사업으로 경남 도내에 100개의 좋은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매년 1,000명 이상의 환자가 간병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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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석회의에 따르면 현재 경남, 인천시, 충남, 충북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미 지난해부터 9개 전국 규모의 단체가 연대해 결성한 보호자없는 병원 연석회의가 보호자없는 병원 제도화를 위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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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국 10개 병원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것과, 지방자치단체 선거 때 9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과 `보호자없는 병원 공약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 단체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남연석회의는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중에서 경남도의 사업이 가장 모범적인 사업이 될 수 있게 하는 것과 함께, 전국적 연대활동으로 보호자없는 병원 제도화를 실현해 도민들에게 `건강 코리아-행복 대한민국`을 선물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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