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등 대중교통 증차 운행·개인택시 부제 해제
- 시내·마을버스 수험생 등교시간 집중 배차 방침
경상남도가 18일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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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인 18일에는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춰지고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증차 운행하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수험생들이 늦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8일 경남도는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수능시험 당일에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해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 시험은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도내 18개 시군 101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717명 증가한 4만1,939명이며 모든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의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경남도는 도내 시험장이 설치된 시군 지역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대기업, 50인 이상 사업체, 초·중·고·전문대·대학 등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며 시내·마을버스는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집중배차하고 시험장행 표지 부착, 시험장 안내방송 실시 등 수험생이 시험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시·군청, 읍면동사무소, 경찰서, 기타 행정관서는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운행함으로써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시험당일 시험장 주변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의 교통통제도 강화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하차해 시험장까지 걸어야 하며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는 불법주차 차량은 즉시 견인조치된다.
시험장 주변 혼잡시 인근 진입로, 교차로 등에서 교통안내 및 우회처리하고 시험장 주변에 원활한 주차를 위해 인근 학교 운동장, 유휴공간 및 이면도로, 공한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경찰관 등 교통 지도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시험장 근접지역에 모범운전자, 읍면동사무소 직원, 여성단속원, 공익근무요원 등 지도요원을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 먼저 태워주기, 함께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수험표 분실자, 미지참자 및 지각이 우려되는 자는 순찰자 등으로 긴급 수송(분실자는 시험장에서 임시발급)할 예정이다.
수능일 기상 악화 등 돌발적 기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군별로 도서·벽지 수험생을 시험장 인근으로 조기 이동시키기 위한 특별대책 수립 시행, 강우·강설 등에 대비한 신속한 제설 또는 대체이동수단 투입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수능시험에서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8시53분(언어영역 13분간), 오후 1시10분~1시30분(외국어영역 20분간)을 소음 통제시간으로 설정해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경남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오는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능에 맞춰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으며 수험생들이 교통정체로 인해 지각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 시험장 주변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교통소통, 소음방지를 위한 대책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도민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불편 없이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모든 도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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