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 전국 36개 권역 대상 평가 결과
- 지자체·주민 사업추진 역량·성과 등 높은 점수받아
경상남도는 고성 학림권역이 전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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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도는 지난 10월 25일~29일 닷새간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전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평가에서 고성군 ‘학림권역’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08년 착수한 전국 36개 권역을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외부전문가,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반 1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계량이 가능한 정량적 요소와 계량이 불가능한 정성적 요소를 통합해 사업추진 상황, 예산집행 상황, 지역주민과 지자체 사업추진 역량, 사업추진 성과, 사업홍보 등 사업전반에 걸쳐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학림권역은 지자체와 지역주민 사업추진 역량, 사업추진 과정, 사업추진 성과, 시설물 운영관리 등 평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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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농어촌체험센터, 생태학습체험공간, 학동건강숲 등을 중심으로 전통놀이 디지틀 서당학교, 취나물 떡만들기, 갯벌체험, 굴수확 체험, 손두부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체험, 뗏목타기 체험, 참다래 수확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해 내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농외소득 창출과 농촌마을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차지한 고성군과 학림권역은 권역 발전기금 2,000만원을 받고 유공이 많은 사업 담당자나, 추진위원에게는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단일 농림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권역은 5년간 70억원 정도를 지원하며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등 기초생활시설, 농산물 가공장, 공동집하장, 특산물판매장 등 소득기반시설, 마을쉼터, 도농교류센터 등의 마을공동시설 등 살기 좋은 농촌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이다.
경남도 정효균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고성 학림권역은 주민과 지자체, 지역개발 전문가들이 지역문제를 같이 고민하면서 파트너십을 발휘했다”면서“앞으로 자치단체장 의지, 전담조직 구성, 담당 공무원 추진역량, 권력리더 및 주민들의 참여의지 등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중요한 성공요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정효균 과장은 또 “앞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서 대상지 선정이나 평가 때 이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면서“농촌개발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경남도가 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농촌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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