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마산 창원지역의 선 후배들로 용돈이 궁하자 서로 공모하여 지난 11일 통영시 도천동 도천아파트 입구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기다리던 박모씨(여.30세)에게 접근하여 박씨의 옆구리를 강타하여 실신시킨 뒤 손가방 속에 들어있던 수표와 현금 등 17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범행현장 인근에 설치되어있던 CCTV를 분석한 결과 범인들이 번호미상의 흰색 소나타에서 내려 급히 도주하는 장면을 확보하고 고속도로 IC를 통과한 유사차량을 추적한 결과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69허0000 흰색 뉴 소나타를 용의차량으로 보고 수사하여 4명의 공범 중 3명을 창원에서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특수절도 등 3-4회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달아난 공범 1명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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