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 47분께 광도면 모 조선소 부유식 암벽시설 작업장에서 700톤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어 올리던 크레인이 구조물의 중량에 견디지 못하고 70도 가량 기울며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박모씨(35)가 3m 아래 지상으로 추락 갈비뼈와 골반뼈가 골절 되면서 정신을 잃어 적십자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진주 경상대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인근을 지나던 전선 3가닥을 파손시켜 광도면 적덕마을이 2시간 동안 정전사태를 빚으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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