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들은 공무원노동조합과 관련한 경남도와 노조간의 갈등을 잘 알고 있으며 공무원노조의 합법전환을 대체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 천100여 명에게 공무원 노사관계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공무원노조의 합법화 관련 문제를 `대체로 잘 알고 있다`와 `매우 잘 알고 있다`가 56.5%였고 `모른다`는 31.5%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3.3%가 공무원 노조가 합법노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고 지금처럼 법외노조로 활동해야 한다는 답변은 5.6%에 그쳤다.
정부와 경남도의 노조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26.0%인데 비해 잘하고 있다는 답은 47.4%로 훨씬 높았다.
향후 대처방법에 대해선 대화와 타협으로 합법화를 유도하거나 대책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67.5%, 강경 대응을 유지해야 한다 22.9%로 강경대응 보단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남 20개 시*군지부 가운데 처음으로 합법전환 결정을 내린 공무원노조 합천군지부는 어제 관할 진주노동사무소에 설립 신고를 하고 합천군청 공무원노조`로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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