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영기상대는 통영지방 아침기온이 올 들어 가장추운 일기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통영기상대에 따르면 경남서부남해안 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였으며,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통영지방은 평년보다 4.1℃ 낮은 영하 1.4℃를 기록하였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평년보다 3~5℃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인근지역은 고성군 개천면지역이 -8.2℃로 가장 추웠으며 다음이 사천지역으로 -5.4℃를 나타냈다.

한편 통영기상대는 오늘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회복되겠으며, 내일(5일) 아침 기온부터는 평년값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하고.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