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박지원 의원이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7일 실시되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공식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12년 정권을 교체하는 성숙한 민주당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의 경험, 정치력과 열정이 검증된 원내대표가 필요하고 집권 3년째를 맞는 이명박 정부가 국정을 도탄에 빠뜨렸지만 제대로 된 투쟁과 현명한 협상이 부족해 민주당은 국민을 실망시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이 원내대표가 되면 2012년 정권을 교체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성숙한 정치력을 발휘하고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을 지원하는 한편, 민주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6.2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의 대표인물을 육성할 것"이라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