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康奉均) 전 정책위의장 등 열린우리당 의원 23명이 오늘(6일) 오전 국회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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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선언문에서 "열린우리당 중심의 국민통합신당 창당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통합신당을 만들기 위해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특히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기득권을 선도적으로 포기함으로써 국민통합신당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5가지 행동 원칙을 제시했다.
1.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통합신당 창당 추진
2.중산층과 서민이 잘사는 미래선진한국 건설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중도개혁세력과 함께 통합신당
3.우리당 의원들이 잇달아 동참할 것 기대
4.참신하고 경륜있는 인사를 영입
5.노무현 대통령의 책임있는 국정 수행에 적극 협조하되
정치적 개입은 단호히 거부
한편, 열린우리당은 어제까지 133석 이였지만 오늘 탈당으로 110석이 되었으며, 결국 한나라당이 127석으로 제1당이 되었다.
중도개혁을 표방하는 이들 탈당파 의원들을 이끌고 있는 김한길 전 원내대표는 전략. 기획분야에 뛰어나 1997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여수인터넷뉴스(hm7737@hanmail.ne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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