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선 반드시 저지하겠다.

- 문은 항상열려 있다, 언제든 단일화 위해 대화하고 노력할것

- 제정훈 예비후보 사퇴, 이재희 예비후보 선대본부장 맡겠다

오늘(4일) 오후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제정훈 고성군수 예비후보 사퇴 및 이재희 단일 후보지지선언과 이재희 고성군수 예비후보 한나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있었다.

먼저 제정훈 예비후보는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통해 ‘지난 4월 14일 이상근, 이재희, 제정인, 제정훈 4인은 한나라당이 고성군수 후보로 이학렬 예비후보를 단수 지명 공천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의를 요청한 바 있으나 회신이 없었다’며, ‘이후 이상근, 제정인 후보는 출마하지 않기로 해 이학렬 현 군수의 3선 저지를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 사퇴선언과 이재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제정훈 예비후보

제정훈 예비후보는 ‘이재희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하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해 이재희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고성군수로 당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이학렬 예비후보의 3선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막아야만 한다’며 ‘이재희 후보는 3선 저지를 위해서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언제든지 대화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희 고성군수 예비후보의 한나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문을 낭독했다.

▲ 이재희 고성군수 예비후보

이재희 예비후보는 ‘오랜 시간동안 한나라당을 위해 일해 왔고 몸담아 왔다. 하지만 이번 고성지역 공천 심사과정과 결과를 지켜봤을 때, 한나라당이 구태의연한 모습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희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은 상향식 공천과 완전국민경선제 방식의 채택 약속 파기, 지명 공천 등은 분명히 잘못 됐고, 이학렬 예비후보를 경남에서 제일 먼저 단수 추천한 한나라당의 행태에 저 뿐 아니라 고성군민이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희 후보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철퇴를 내리고, 한나라당의 변화를 촉구하고자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밝히고 ‘4명의 예비후보자 중 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저는 무소속으로 도전해, 여러분의 심판에 몸을 맡기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않은 이상근, 제정인, 이재희, 제정훈 4명의 예비후보자 중 이재희 후보로 단일화 한 배경이 뭔가?’란 질문에 ‘지난 프레스센터에서 합의한 사항과 같이 3선 저지를 위해 모두가 동의했고 서약하고 언론에 공개됐다’고 말하고, ‘이후 이상근, 제정인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제정훈 예비후보와 이재희 예비후보가 자체적인 여론조사 등을 통해 서로 합의해 이재희 예비후보가 추대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정훈 예비후보와 이재희 예비후보는 ‘다른 무소속후보들 뿐만 아니라 모든 후보들과의 접촉을 시도해 3선 저지만 할 수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언제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