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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5.18 기념식에 총 출동. 이 대통령 민주영령들의 피땀 헛되지 않도록 당부
  • 국회/정차모 기자2010-05-19 오후 1:28:06

여야 지도부와 정운찬 국무총리는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제30주년 기념식에 참석, 한국 민주화운동에 큰 획을 그은 광주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운찬 총리는 "민주영령들의 피땀으로 성취된 우리의 민주주의 제도가 그 정신과 문화에 있어서도 성숙, 발전되고 있는지 거듭 성찰해 봐야 하며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화해와 관용에 기초한 성숙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를 비롯하여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 전원이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 이날 기념식은 정치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나라당에서는 6·2 지방선거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와 김대식 전남지사 후보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전남지역 6.2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명박 정부가 5.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기념식에 불참하는 대신 구 묘역에서 시민단체들이 주관하는 5·18 행사에 참석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광주공항에서 기념식장으로 가는 버스에 동승하여 "이명박 정부가 5·18을 폄하하고 있으며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못부르게 하는 등 구시대적인 작태를 엿보게 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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