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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및 민주당 부재자 투표는 애국행위 강조...부재자 표심잡기 총력전 벌여
  • 국회/정차모 기자2010-06-01 오후 9:48:26

6.2 지방선거 D-5 여야는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27~28일 2일간 표심의 향방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부재자투표 대상에 군 공무원이 많다는 점을 감안, 부재자 투표가 애국행위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젊은 층의 부재자 투표를 통해 정권심판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대전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군 공무원은 이 시대 최고의 애국자다. 제대 군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부재자 투표는 애국행위"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재자 투표 대상에 진보성향 20대 유권자가 많다고 판단, 정권심판 투표를 촉구했다. 당 지도부가 이날 군부대가 많은 강원도 원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가진 것도 부재자 투표 대상에 군 복무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정세균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젊은 층의 투표열기가 대단한 것은 물론, 부재자 투표에서 정권실정을 심판하는 큰 물꼬가 터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우상호 대변인은 "가능한 많은 분이 투표에 참여해 이명박 정권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여야는 이날부터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는 점을 감안,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 판세를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거막판 야당 지지표의 응집력을 감안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민주당은 수도권 판세에서 한나라당과 격차가 있지만 바닥표심은 정권심판론에 기울어 있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공정치 못한 사회 분위기로 야당 지지자들이 입을 닫고 있으며 부동층도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바닥 표심은 심판론이며, 여론조사와는 거리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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