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정세균 대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지방선거 책임지고 사퇴' 안타까운 일
- 국회/정차모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일 영등포 당사에게 열린 최고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6.2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를 두고 "다른 정당의 문제에 대해 내가 언급할 사안은 아니지만 정 대표의 사퇴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정세균 대표는 "정몽준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이명박 정권의 책임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여야관계를 좀 더 부드럽고 조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 여.야 관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국회의 기능과 정치를 복원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한 분 이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정몽준 대표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 서서 정치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4월 시내 모처에서 회동하여 여야 동수로 국회 천안함 특위를 조속히 구성하자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등 한나라당의 타 지도부와 달리 `열린 자세`를 보였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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