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로 촉발된 영포라인.선진국민연대의 인사 및 이권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민주당은 이른바 윗선을 겨냥하여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파헤칠 것을 천명하고 4대강 사업이 한창인 경기 여주보 현장을 찾아 국민들이 반대하는 이 사업을 현 정권이 왜 이렇게 밀어부치는지 모르겠다며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은 자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 대해서도 이틀째 강력히 비판하는 동시에 13일 야당의 공세를 반박한 대통령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향해서도 포문을 열고 자신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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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의원과 박영준씨는 비선라인들의 권력농단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져야할 분들로 반성과 함께 국민에게 사과하고 거듭나야 할 분이 오히려 고발하고 도전하는 것은 적반하장이고 용서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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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특히, 공정거래위.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원관실이 포항 출신 직원을 지명해 파견받았다는 내용의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노동부 및 국세청의 자료에선 영포라인으로 분류될 수 있는 직원 일부가 지원관실로 파견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무위 외에 정보위 등 다른 상임위의 소집도 요구하고 있으며 이 같은 강수는 7.28 재보선 때까지 영포 이슈를 이끌어 선거 정국을 유리하게 풀려는 의도가 있다는 여의도 정가의 분석이다. 한편, 정세균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4대강 여주보 현장을 찾아 "국민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4대강사업을 강행하는 이 정권을 7.28 재보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