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진 의원을 비롯한 `민주희망쇄신연대` 회원들은 7.28 재보선 참패에 대해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내지 못한 쇄신연대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고 "6.2 지방선거 승리에 도취해 오만하게도 제대로 된 전략과 정책도 없이 재보궐 선거에 임한 지도부는 분명히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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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연대는 "7.28 재.보권선거에서 민주당은 참패했다. 6.2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폭정을 심판함과 동시에 민주당에게는 획기적인 변화와 뼈를 깎는 쇄신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이런 국민의 요구를 외면, 국민들은 말로 해서는 듣지 않아 급기야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모진 채찍을 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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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쇄신연대 회원 29일 국회기자실에서 국민기대 충족못한 점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
민주희망쇄신연대는 "그동안 재보궐 선거 이후 민주당의 변화와 쇄신, 공정한 전당대회를 위해 임시지도부 구성을 요구했으나 이런 요구와 더불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에 대해 지도부가 어떻게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인지 지켜 볼 것"이라며 변화와 쇄신만이 민주당의 살길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진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도 민주당 승리를 위해 헌신한 당원동지들의 노고와 애정 어린 비판과 함께 지지를 보내준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리고 이번 재보선 결과는 변화와 쇄신이 민주당의 살길이라는 것을 명확히 입증한 결과로 쇄신연대는 선명야당, 수권정당으로 만드는 그날까지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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