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40분께 경남 거창군 거창읍 공설운동장에서 여자축구 클럽과 연습경기를 마친 신주범 도의원(거창2 :주상ㆍ웅양ㆍ고제 등 8개면)이 이상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심장마비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 의원은 1965년생으로 거창군 가조면 출생으로 거창군의회 제4~5대 의원으로 부의장 등을 거쳐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거창군민들의 지지를 받고 도의회에 입성해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도청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담당한 예산결산특별위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경남도의회(의장 허기도)는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재규)를 중심으로 의회장을 추진하는 방안과 장의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빈소는 거창 장례예식장 2층 특실에 마련됐으며, 만약 의회장으로 치를 경우 5일장으로 16일 발인이 검토되고 있다.
신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경남도의원은 59명에서 58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의 지역구에 대해 오는 10월 27일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