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이 오형석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의 인사비리에 대한 전면조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 미래연합 오형석 대변인
미래연합은 이번 논평을 통해 최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별채용 파문에 이어 외교부 고위간부의 자녀들이 계약직으로 채용 됐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에서의 특혜 채용 의혹도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며 인사비리에 대한 전면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논평에서는 또, 특혜채용 문제가 외교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라 지적하면서 일반 국민들이 고위 공직자의 자녀로 태어나지 못한 것에 대해 억울해 하고, 취업이나 인사 시 자신의 집안배경을 의식해야 하는 풍토에서는 대통령이 언급한 ‘공정한 사회’는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미래연합은, 정부가 진정으로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가 있음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MB정부의 특별채용 인사 비리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해 그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무원의 선발방식과 인사제도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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