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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손학규 대표 대통령 권력 사유화 핵심인 형님 퇴진시키고 공공성 회복하라
  • 국회/정차모 기자

지난 8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 이후 100시간 서울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천막농성을 마치고 인천을 시작으로 `민주수호 국민대장정 전국 순회투어(14일 인천, 15일 대전.충남, 16일 부산.울산, 17일 전북, 18일 경남, 19일 광주.전남, 21일 제주, 22일 대구.경북, 23일 충북, 24일 강원, 26일 경기, 28일 서울)에 들어갔다.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시간 천막농성을 통해 사죄와 결단의 사간을 보냈으며,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며 "이명박 독재의 진상에 대해 국민적 동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한나라당의 날치기의 본질은 독재의 부활과 서민을 말살하려는 것"으로 규정짓고 "예산 처리의 과정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권이 이 나라를 총체적 동원체제로 몰아가기 위해 날치기 처리를 의도적으로 획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예산안 단독 처리는 "국회 비준을 남겨두고 있는 한미 FTA와 한 EU FTA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이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며 민주당이 제기한 `청와대 대포폰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검 요구가 관철되지 못하도록 미리 손을 쓴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당 대표와 장관이 막말을 주고받고 템플스테이 예산 관계로 불교계 마저 분란에 휩싸이고 있는 등 모든 문제의 해결은 국정의 만사형통으로 통하는 `형님(이상득 의원)`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18대 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유선호 의원은 "세종대왕의 탄생을 위해 형님이었던 양녕대군은 세자자리를 버리고 낙향해 권력으로부터 거리를 뒀다"고 동조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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