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은 어제(15일) 한나라당의 내년도 예산안 단독처리와 관련하여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한 징계(안) 및 사퇴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이어 민주당은 전국순회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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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는 천안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도청 이전에 1천억원이 소요되는데 500억원밖에 배정되지 않았고 한 언론에 몰래 늘린 형님예산이 충청도 증액분의 268배라는 보도를 감안한다면 이 정부가 충청도를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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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원 참석률도 부진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실상 순회투쟁의 출정식이었던 인천집회에도 30여명의 의원이 참석하는데 그쳤고, 서울광장에서의 100시간 천막농성 때도 첫날과 마지막 날 집회를 제외하고는 평균 10명 안팎의 의원들이 농성장에 참여하여 시들해지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한편, 야 3당이 제출한 사퇴촉구 결의안과 함께 제출된 UAE 파병 동의안에 대해 "국민적 여론 수렴과 심도 있는 논의는 커녕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 처리된 날치기 동의안은 효력이 없으며 국군을 UAE 원전 수주라는 상업적 거래의 대가로 이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파병동의안의 무효"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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