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투쟁 사흘째를 맞은 민주당은 예산안 파동을 둘러싼 여권내 분열을 부채질하는 교란 전략에 나선 가운데 야3당도 내년도 예산안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집회에 나서 긴장이 고조되자 한나라당이 대야(對野) 공격의 강도를 높이며 물타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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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야4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부산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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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서병수 최고위원이 범어사 화재 현장을 찾아 범어사 정여 스님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며 불심달래기에 나섰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처리 과정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책이 국회 폭력과 의정활동 방해로 우리 국회의 부끄러운 모습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선진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의 장외투쟁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 공동집회를 열고 대여 압박수위를 높이고 "이번 날치기 예산은 탈법.불법의 종합선물세트로 기초노령연금법과 국민건강보험법, 장애인연금법 등을 위반한 편성으로 기초노령연금 지급 중단 위기와 건강보험가입자 부담 가중, 장애인 혜택 감소를 초래했다"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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