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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범어사 찾아 불심달래기..민주당 부산에서 장외투쟁
  • 국회/정차모 기자2010-12-17 오후 5:58:52

전국 순회투쟁 사흘째를 맞은 민주당은 예산안 파동을 둘러싼 여권내 분열을 부채질하는 교란 전략에 나선 가운데 야3당도 내년도 예산안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집회에 나서 긴장이 고조되자 한나라당이 대야(對野) 공격의 강도를 높이며 물타기에 나섰다.

 

민주당 등 야4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부산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내홍이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대여 동력을 유지키 위해서는 여권의 분란을 부추키기 위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사흘만에 최고위원회를 열어 민주당 비판에 당력을 집중하는 등 대야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양보하면서 국회 파행을 피했으나, 야당은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고 "특히 4대강 사업에 대한 야당의 발목잡기는 상식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야당을 강력 비난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서병수 최고위원이 범어사 화재 현장을 찾아 범어사 정여 스님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며 불심달래기에 나섰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처리 과정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책이 국회 폭력과 의정활동 방해로 우리 국회의 부끄러운 모습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선진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의 장외투쟁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 공동집회를 열고 대여 압박수위를 높이고 "이번 날치기 예산은 탈법.불법의 종합선물세트로 기초노령연금법과 국민건강보험법, 장애인연금법 등을 위반한 편성으로 기초노령연금 지급 중단 위기와 건강보험가입자 부담 가중, 장애인 혜택 감소를 초래했다"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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