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가 `개헌론` 과 `개헌 불가론` 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 개헌에 관한 의원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하여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계파별 갈등의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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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준표 최고위원은 "차기 대선주자들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서 개헌 문제를 다뤄서 성사될 수 없으며 그 이유로 18대 국회 들어 개헌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지 않고 미뤄 오다가 임기 막바지에 개헌 문제를 꺼내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인해 개헌을 하려 한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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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상수 대표는 "개헌을 논의하는 게 오히려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반박했으며 김무성 원내대표도 "정치적 의혹을 일축하며 개헌 드라이브 강행 방침을 밝히고 개헌이 차기 주자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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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나라당이 25일 개헌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하기로 한 가운데 당내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 21` 소속 의원들이 의원총회 연기를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김무성 원내대표에게 자신들의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히자 홍준표 최고위원은 25일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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