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4.27 재보선 경기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로 강재섭(63) 전 한나라당 대표가 확정됐다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정희수 사무부총장이 밝혀 강 전 대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정희수 사무부총장은 4일 오전 브리핑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2곳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순합산 결과 강재섭 예비후보가 71.2%를 얻어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강재섭 전 대표는 경북 의성 출생으로 경복고~서울대 법대를 나와 광주.서울지검 검사, 청와대 정무.법무 비서관을 지낸 뒤 88년 민정당 청년봉사단장으로 정치에 입문, 13대~17대(5선)까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법사위원장,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강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간의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대표를 지내면서 경선을 관리했으며, 18대 총선에서 당내 공천 파열음이 일자 스스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백의종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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