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명 준비해 달라”
한나라당은 현역 의원 25%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공천개혁안을 확정 의결했다.
19일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역의원교체 지수, 의정활동 등 각 평가 기준의 점수를 합산해 하위 25%를 공천에서 배제하고, 전체 지역구의 20%를 전략공천하며, 80%에 개방형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는 공천개혁안을 확정했다. 이 확정안에는 여성 뿐 아니라 이공계 출신 정치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그저께 의총과 어제 중진회의를 통해서 당내 의견수렴을 했다. 오늘 최종 의결하도록 하겠다”며 “얼마나 좋은 기준과 룰을 만들었는가도 중요하겠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공천의 원칙과 기준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실천을 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당명을 바꾸는 안과 관련해서도 “당명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