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통영시, 고성군 지역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통영, 고성지역에서 4.11총선에 나설 후보 선출 선거를 진행 중이다.
통합진보당 통영시, 고성군 선거구 당내 후보는 당초 신영선 공동지역위원장과 김영구 경남도당 공동 위원장 두 사람이 출마 할 예정이었으나 후보자간의 합의, 조정을 통해 김영구 후보자로 단일화하고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통영시, 고성군지역 당권당원 170 명의 동의를 묻는 찬반투표(온라인 투표, 직접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 |
진보정치를 표방하는 통합진보당의 이번 지역당원 공직선거 후보 선출 선거는 기존정당들이 중앙당 공천제로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과 달리 지역당원들의 뜻을 물어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중앙당 공천제는 지역정서를 외면한 공천이 될 우려가 많고 금전상납, 윗선 줄서기 등 폐해를 야기할 우려가 많은데 비해 이번 통합진보당의 지역당원 투표는 지역민, 지역당원들과 소통하는 정치풍토를 만들고 공천권을 지역당원에게 줌으로서 “당원이 주인인 정당”임을 여실이 보여주는 선거라고 진보당 관계자는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