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누리당이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972명이 신청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평균 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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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신청을 마감한 새누리당은 16일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또 인재 영입 분과에서 확보한 200여명의 별도 영입 후보자 명단 검토에도 착수한다.
경쟁률은 새누리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에서 높은 반면 불모지인 호남권에서 저조하게 나타났다.
대구가 6.58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이 5.8대 1, 부산이 5.44대 1, 경남이 5.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은 48개 선거구에 206명이 몰려 4.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강원 4.13대 1 ▲울산 4.0대 1 ▲경기 3.92대 1 ▲인천 3.67대 1 ▲대전ㆍ충북ㆍ제주 각각 3.0대 1 ▲충남 2.5대 1 ▲전북 1.45대 1 ▲전남 1.33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광주는 0.63 대 1의 경쟁률로 미달됐다.
이런 가운데 경남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13명 모두 공천을 신청했고 통영 고성 선거구에는 이군현 현 의원을 비롯해 김명주, 강석우, 송건태, 진의장 등 5명의 예비후보들이 공천신청을 끝냈다.
통영 고성 지역구에 새누리당 공천신청이 예상됐던 조경근 경성대교수는 지역구를 포기하고 다음 주부터 있을 비례대표에 신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