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차명진 등 공천 확정…종로, 부산 북강서을, 사상구, 경남 사천 전략지역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위원회가 27일 4.11 총선의 단수 21곳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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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공추위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천위원회의 결정안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단수후보 신청은 전체 32군데 중 21군데의 후보를 확정하였고 11군데 지역에 대해서 전략지역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 중에 있는 윤진식(충북 충주시)의원도 공천이 획정됐다.
은평을에 이재오 의원과 도봉을에 김선동, 노원을에 권영진 현역 의원 등이 공천을 받게 됐고, 안상수 전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과천․의왕은 전략 지역이 됐다.
민주당의 정세균 전 대표가 공천을 받은 서울 종로와 동대문을,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출마한 부산 북․강서을과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맞붙을 사상구도 전략지역으로 분류됐다.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의 지역구인 경남 사천도 전략지역으로 분류됐다.
공천위원회의 이 같은 안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의결 하게 된다.
다음은 새누리당 공추위의 1차 공천 심사 후보 확정자와 전략지역 명단이다.
서울
△도봉을 김선동(48) 현 국회의원 △노원을 권영진(49) 현 국회의원 △은평을 이재오(67) 현 국회의원
부산
△해운대기장갑 서병수(60) 현 국회의원 △금정구 김세연(39) 현 국회의원
인천
△남구갑 홍일표(56) 현 국회의원 △남구을 윤상현(49) 현 국회의원 △계양을 이상권(57) 현 국회의원 △서구·강화갑 이학재(47) 현 국회의원
광주
서구을 이정현(53) 현 국회의원
경기
△부천소사 차명진(52) 현 국회의원 △광명갑 차동춘(47) 전 광명시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광명을 전재희(62) 현 국회의원 △김포시 유정복(54) 현 국회의원
강원
△홍천·횡성 황영철(46) 현 국회의원
충북
△충주시 윤진식(66) 현 국회의원 △충남 천안을 김호연(56) 현 국회의원
전북
△전주 완산갑 최범서(56) 전 여수엑스포 상임감사 △전주 완산을 정운천(58)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남
△나주·화순 문종안(67) 전 나주·화순 당원협의회 위원장 △담양·곡성·구례 정채하(64) 현 서울 디지털대학교 교수
전략지역 22곳
△서울(9) : 종로, 동대문을, 양천갑, 서초갑, 서초을, 강남갑,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
△부산(2) : 북·강서을, 사상
△대구(1) : 달서을
△울산(1) : 남구갑
△경기(3) : 성남 분당갑, 성남 분당을, 과천․의왕
△강원(1) : 춘천
△충북(1) : 청주 흥덕갑
△충남(1) : 공주·연기
△경북(1) : 포항남·울릉
△경남(2) : 진주갑, 사천
한편, 과천․의왕이 전략 지역으로 선정 되자 안상수 전 대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즉각 반발했다.
안 전 대표는 “의왕․과전 지역은 본인이 지난 16년간 약 3만 2천여명의 당원을 확보하여 전국 최고수준으로 당원이 많이 확보된 당협으로 성장 시키는 등 지역관리를 철저히 해오고 있는 곳”이라며 “야당세가 강한 지역으로 어떤 다른 후보를 공천하더라도 불과 40여일 남은 총선에서 결코 이길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영남지역도 아닌 수도권에서 저 안상수 보다 경쟁력이 뒤처지는 후보가 선정된다는 것은 불공정과 불합리한 조치이므로 이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심위에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송호창 변호사가 공천 신청을 한 지역으로 단수든 전략이든 송 변호사 공천이 현재까지는 유력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