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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김근태의 인재근’ 공개지지
  • 김현정 기자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이 故 김근태 전 정보통신부장관의 미망인 인재근(서울 도봉갑) 한반도재단 이사장에 대한 공개지지를 보냈다.

 

 

29일 인재근 이사장이 공개한 공보물에 따르면 안 원장은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지원했다.

 

이어 그는 “용기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지난 고 김근태 전 장관의 장례식에 조문을 왔으며, 이 때 인재근 이사장과 인연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의 정치 행보가 점점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만일 제가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어떤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치에 관해서는 확답을 피하던 안 원장의 발언이 점점 언론의 노출 빈도가 높아질 수로 한발 짝씩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도 인재근 이사장에 대한 공개지지를 표명했다.

 

 

문 이사장은 “인재근 여사는 단단한 분이다. 서민의 아픔을 이해하는 분이다”라며 “노무현과 김근태라는 사람이 있어 한 시대를 건너올 수 있었다. 이제 인재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도 “참여정부 때 김근태 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맞서 분양원가 공개와 한․미 FTA 반대를 외쳤다”며 “지금 보니 김근태 고문의 사회경제적 노선이 옳았고 신자유주의 극복이라는 그의 유지를 이제 남은 사람들이 받아 이어가야 한다. 우리 모두가 김근태의 또 다른 이름 인재근을 지원하고 성원할 것이다”고 인재근 이사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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