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관련`` “지지자들과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개소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보통 후보들의 세 과시와 지지자들의 결속을 위한 중요 행사지만 김 후보는 지지자들의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생략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블로그 ‘김태호와 함께’ 와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taehopage)에 개소식 관련 동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김 후보는 “저를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싶었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대신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후보는 “멀리서 오시는 번거로움도 덜어주고 싶었고 또 주변 상가의 상인들의``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도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며 “더 많이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그동안 경남 각지에서 개소식 일자를 묻는 전화가 잇달았다. 많은 지지자들이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서 후보자를 만나고 싶어 했지만 김후보는 짧은 개소식을 위해 먼 시간을 찾아오는 지지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겠다고 밝힌 것이다. 또 개소식 날짜에 주변 상가의 혼잡`` 이웃 시민들의 불편을 막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는 조만간 도민들과 지지자들이 후보와 소통할 수 있는 카카오톡`` 이메일 계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선거사무소에는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일반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고 주요정책 제안과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