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의 홍순우입니다.
저는 오늘 이번 4.3 통영`` 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널리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통영시민`` 고성군민 여러분!
저는 30년이 넘도록 뚜벅뚜벅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오로지 민주당의 이름으로 통영과 고성에서 1992년과 2012년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고`` 여러 차례의 대통령선거`` 지방자치선거를 치러왔습니다. 때로는 지역위원장으로서 때로는 평당원으로서 변화를 갈망하는 통영시민`` 고성군민 여러분과 함께 해왔습니다.
70~80년 대 고대 학생운동을 주도하고 민주사회단체 민청련`` 민통련을 창립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매진했던 저는 큰 아이가 돌이 지나자마자 통영으로 내려왔습니다. 지역이 바뀌어야 한다`` 풀뿌리 민주주의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대로 된 지역 여론을 전달하고자 한산신문을 창간했고`` 92년 5공`` 6공의 실세들 사이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총선에 출마했습니다.
당시는 어느 누구도 민주당의 깃발을 들 수조차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후 민주당의 이름으로 여러 차례의 대통령 선거`` 지자체 선거를 주도해온 30여 년 세월은 참으로 가혹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끝까지 한 길을 갔습니다.
2010년`` 저는 통영`` 고성 뿐 아니라 경남 전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경남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과 <경남사랑21>을 창립해 지방의회 선거 사상 처음으로 경남도지사를 바꿔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총선에 다시 민주당 후보로 두 번째 출마를 했습니다.
저를 아끼는 지역의 어른들과 선배`` 친구들이 제게 말했습니다.
“이제 그만 민주당 내려놓고 무소속이나 다른 당 하면 안 되겠나?!”
그 분들의 그 애정 깊은 말씀에 깊이 감사 하면서도 저는 흔들림 없이 한 길만을 걸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는 일 보다 통영`` 고성이 변화하고 경남이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기를 가슴 깊이 열망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선거 전날 만난 고성의 한 어르신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인물만 본다면 참 훌륭하고 잘해낼 국회의원 감인데
민주당이라서 끝까지 고민된다...
민주당만 아니면 이미 결정했을 텐데...
오늘 밤 잠을 못 이룰 거 같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도 깊이 고민하게 만든 우리의 정치 현실이
참으로 가슴 아팠습니다.
한편 죄송스러웠고 또 한편 감사했습니다.
결국 현재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당은 국민의 지지를 배반했습니다.
통영시민`` 고성군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배반했습니다.
중앙에서는 국정이 철저히 농단되었고 통영`` 고성지역에서는 30여 년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거머쥐었던 보수당 지역 국회의원이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고 국민의 세금을 축내야 하는 이번 보궐선거까지 치르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지난 6.13 지자체 선거에서 통영시민`` 고성군민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 홍순우는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오늘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오랜 시간`` 많은 고난을 견디고 이겨내고 다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이제 4월 3일`` 여러분의 선택을 앞두고 그렇다면 왜 홍순우이어야 하는가?
왜 홍순우를 국회로 보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제게는 원활한 소통과 대통합을 이뤄내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사회단체 조직을 만들고 이끌어오면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소통을 잘해왔으며 많은 갈등상황들을 조절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습니다. 따라서 통영과 고성 지역 내에서의 정치적 갈등을 누구보다도 잘 소통하고 통합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인간 중심’의`` ‘사람이 아름다운 통영`` 고성’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둘째`` 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정치와 경남도`` 그리고 통영`` 고성 지역의 삼각끈을 튼튼하게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후보입니다.
민주화운동 당시부터 현재까지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선`` 후배 동지들이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중역을 맡고 있고 저 홍순우가 이번엔 꼭 당선돼서 국회로 들어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도지사 정무특보로 경남 전체 도정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여권의 중앙정치와 경남도정을 지역과 연계해 통영`` 고성의 발전을 도모하는 확실한 일꾼`` 저 홍순우입니다.
셋째`` 저 홍순우는 통영`` 고성지역의 정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온몸으로 체화한 사람입니다.
저는 6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나 어머니의 한숨과 희망을 먹고 자란
통영서민의 아들입니다.
87년 대선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저는 30여 년 동안 새벽시장의 시락국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의 하루를 여는 시장상인 여러분들의 고충을 잘 압니다.
굴까는 아지매들의 거친 손의 의미 또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갈수록 어려워가는 조선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여러분의 아픔을 온몸으로 체감해 왔습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행복한 사회`` 공정경제는 저 홍순우와 민주당 동지들이 끝없이 지향해온 소망입니다.
지역 서민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오랜 숙원인 공정경제를 현실화할 수 있는 후보`` 저 홍순우라 감히 자부합니다.
넷째`` 어려운 경제현실을 한반도 평화로 풀어가겠습니다.
저 홍순우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앞당겨 국민과 지역민들에게 평화로운 삶을 드리겠습니다. 북한의 수많은 자원과 값싼 노동력으로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부산`` 경남이 아시아 물류 전진기지로 번영을 누리게 하겠습니다.
끊겨진 북한의 철도를 연결해 일본-한반도-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물류를 보급하는 대장정의 중심에 부산 경남이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통영시민`` 고성군민 여러분!!!
통영과 고성의 민심이 홍순우에게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30여 년 한길을 걸어온 저를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던 지역의 어르신들과 선`` 후배들이 빠른 속도로 제게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30년 세월이다. 때가 됐다.
이제는 홍순우가 국회의원 돼야지.
이번엔 꼭 홍순우다!”
이제`` 그간의 고난과 아픔을 딛고 여러분의 큰 희망이 되겠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고`` 어려움 속에서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통영의 드넓은 바다와 고성의 너른 땅을 가슴에 깊이 품었습니다.
이제는 홍순우입니다.
저 홍순우를 선택해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인간 중심’의 ‘사람이 아름다운 통영``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중앙과 경남도를 연계해 통영`` 고성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공정경제를 현실화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앞당겨 경제를 살리고 평화로운 삶을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저 홍순우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