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길 도의원(국민의 힘`` 고성2) 대표발의`` 5월 임시회 처리 예정
경남도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든다. 황보길 도의원이 대표 발의해 이번 5월 임시회에 특위 구성 의안을 처리하고`` 15명 안팎의 의원으로 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터 내에 보관 하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 125만 톤과 날마다 140여톤이 나오는 오염수를 2년 뒤부터 흘려버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사능 오염수를 30년~40년 가까이 계속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으로``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틀 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방사능 우럭이 발견돼 원전사고 10년이 지났지만`` 방사능 오염은 아직도 진행 하고 있다는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 우럭에 대해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kg당 279배크렐로 일본식품 기준치를 2.7배로 일본 정부는 출하 금지했다.
특위는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태도를 명확히 전달하고`` 국회`` 지자체`` 시민단체들은 물론 국제사회와 서로도와 해결방안을 찾고`` 경남도내 바다에 대한 방사능 오염수 유입 감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와 같은 실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보길 의원은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일본 정부가 온전히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서`` 우리 국민의 건강에 해를 끼치고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