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하창현 군의원이 다가오는 6.1 동시지방선거에 재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하창현 군의원은 7일`` 불출마 선언 해명문에서 ‘그동안 군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의정활동에 사과하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하창현 의원이 낸 불출마선언 배경을 담은 해명문 전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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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 불출마 해명문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대 고성군의회 의원 하창현입니다.
지난 4년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의 사랑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은 저에게 고성군의회를 개혁하고
군민을 위해 일하라는 지상명령을 주셨으나
군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군민의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꾸짖어 주십시오
지난 3월 고성군에서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에도
고성군의회 3월 임시회에서 아무런 논의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군민의 삶과 고성군 발전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고성군의회가
다수당 의원들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의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제 8대 고성군의회 의원으로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군민의 자리로 돌아 갈 것입니다.
지난 4년간의 의원 활동을 돌아보며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 9대 고성군의회 의원들에게 의회개혁이라는 과제를 넘기게 되어
또한 죄송스럽습니다.
저 하창현 의원직을 내려놓고
아무런 사심없이 제 8대 고성군의회 동료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월 임시회를 개최해 민생을 위한 추경예산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제 8대 고성군의회 의원으로
군민에게 봉사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4월 임시회 개최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고성군 의회가 추경예산 논의를 통해
칭찬받는 마무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지난 4년 고성군은 고성발전을 위한 기틀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성과들을 이루어 냈습니다.
모두 군민여러분이 함께 해 주신 덕분입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채 60일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군민의 삶을 바꾸는 지방선거``
고성군 발전을 위한 지방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지지와 격려를 해주신 군민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언제나 군민속에서 고성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며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7일
제8대 고성군의회 의원 하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