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화산․가지산 도립공원 타당성 조사 공원계획변경 수립 용역비 4억 확보
연화산도립공원 내 보행로를 설치해 도립공원을 효과 있게 이용하고 주변지역 발전을 꾀하는 사업이 경남도의회 허동원 의원(국민의 힘, 고성2)의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전체사업비 17억 원을 확보해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1983년 9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연화산도립공원은 산새가 연꽃과 닮았다고 해 연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전국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또 연화산도립공원에 자리 잡은 옥천사는 신라시대에 의창대사가 창건한 천년된 사찰로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 21점(유형문화재 14점, 기념물 2점, 문화재자료 5점)을 소장하고 있어서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립공원의 보물이다.
하지만 해마다 연화산도립공원 관리에 유지보수비 정도의 예산만 들어가고 있을 뿐, 그마저도 먼 앞날을 내다보는 지원과 투자보다는 등산로 주변 정비사업과 풀베기와 같은 단순 관리에만 그치며서 경남도의 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도립공원 탐방객수는 계속 줄어들었다.
한 해 동안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집단시설지구 내 음식점이 문을 닫으며 황량한 모습을 드러내자 도립공원이 계속 유지되어서 주변지역 주민들이 숨통이 트이게 해 줘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이에 허동원 의원은 지난해 11월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도민들이 쉬고 생활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화산도립공원을 활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하기 위해 경남도가 자구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허동원 의원은 연화산도립공원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 본예산 편성에서 사업비 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도립공원 내 보행로(데크) 설치, 숲속 쉼터 마련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허동원 의원은 “연화산도립공원은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가진 지역 명소일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한 공간으로 자연생태 가치와 여가․휴식 공간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보행로가 만들어지면 찾는 이들이 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숲속 쉼터와 휴게 쉼터는 지역민들이 찾는 명소가 돼 건강증진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동원 의원은 연화산․가지산 도립공원 타당성 조사 및 공원계획변경 수립 용역비 4억 원을 따로 확보하고, 올해 말 나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연화산도립공원에 대한 종합 발전방안 마련과 추가 사업발굴과 예산 집행으로 연화산도립공원을 340만 경남도민이 사랑하는 명실상부한 도립공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허동원 의원은 “옥천사와 연화산도립공원이 경남 고성을 대표하는 건강하고 삶 속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