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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의회, 제300회 임시회 열어
  • 고성방송 2025-03-11 오후 03:37:58


- 고성군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함 여러 안건 심사

- 이쌍자·이정숙 의원 고5분 자유발언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 300회 임시회를 열었다.

 

10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성군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여러 부의 안건을 심의하고, 2025년도 상반기 현장확인 의정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311일 제1차 회의에서는 이쌍자 의원이 고성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현수막 정책’, 이정숙 의원이 고성군 외곽지역 순회 이동장터 지원 필요성5분 자유발언으로 집행부에 제안했다.

 

최을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1991년 고성군의회 출범 이후, 300번째 개회를 하는 뜻 깊은 날이다“1991415일 열다섯 분 의원으로 제1대 고성군의회가 개원한 이래 오늘 300회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의회를 이끌어 오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300회 개회를 맞은 올해가 고성군의회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시작점이라 생각하고, 고성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입법기관으로서 할 일을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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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쌍자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현수막 정책 제안 -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성읍, 대가면 지역구 의원 이쌍자입니다.

 

새봄이 시작되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은 새싹이 꽃이 되어 생명이 움트는 봄날처럼,

우리 고성군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현수막과 관련하여 발언 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현수막은 행사나 홍보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매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수막은 일회성으로 사용 후

버려지거나 소각되며,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수막 사용을 무작정

금지시킬 수는 없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현수막 사용을 하면서도

탄소중립 실천 방안이 될 수 있을

현수막 정책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 폐현수막 재활용 정책의 도입입니다.

인근 통영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우산,

파라솔, 모래주머니로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부산 해운대에서는 피서객들에게 폐현수막으로

만든 돗자리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지자체에서 에코백, 앞치마,

마대봉투 등 다양한 용도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폐현수막을 재활용 하는 방식은

환경 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사례가 될수 있습니다.

 

우리 고성군에서도 과거에 폐현수막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현재는 소원해진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책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 사용 확대입니다.

현수막의 주요 소재인 폴리에스터는 썩지 않는

화학물질로써 대부분 소각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같은

발암물질이 배출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현수막이 상용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재는 사용 후

자연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대전, 울산, 부산 등 여러 지자체에서 이미

친환경 현수막 도입을 준비하거나 검토중인 만큼

우리 고성군도 이러한 친환경 소재를

적극 검토하고 도입해야 할 때입니다.

 

셋째, 고성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정책의 도입입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사용 관련 조례를 제정했을 뿐 아니라,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보상제

도입해 모든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시 중심상권의 현수막 게시대는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로 지정하여,

사용률을 높이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 고성군도 친환경 현수막 소재

사용 촉진 정책을 도입해야 합니다.

 

친환경 현수막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고성군민 모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현수막이 친환경적으로

제작되고, 재활용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우리 고성군이 이러한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선도적인 모델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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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군 외곽지역 순회 이동장터 지원 필요성 제안-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정숙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경남 고성군

외곽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과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동장터 사업의 도입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고성군은 넓은 면적과 산간 지역이 많아

외곽지역 주민들께서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농어촌 마을

10개 중 7개 이상이 식품 사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0년 농림어업 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행정리

37563곳 중 70%에 육박하는 27609곳이

소매점 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 화면 부탁드립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는

고성장날 읍으로 나가는 것조차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및 생활 환경과

복지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에 저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직접 제공하는

이동장터 사업 도입을 제안합니다.

 

타지역에서는 이미

다양한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전남 영광군 묘량면의 여민동락 공동체는

2010년부터 이동장터를 운영하며

생필품 제공과 더불어

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시 소흘농협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행복 장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료품과 생필품을 실은 차량이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통 취약 계층의 생활 편의를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지역 농협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차량 구입과 운영비,

전담 인력 등을 분담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고성군에서도 충분히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구입과 기자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운영비는 우리 군이,

인력 및 물품 조달과 판매는

지역 농협이 담당한다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동장터는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함께 판매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골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으로

장보기가 힘들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건강. 수명과 직결되는 생존 문제를 해소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동장터 사업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에게 큰 의미를 지닙니다.

 

고성군 외곽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동장터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물리적, 정서적 연결고리가 되어주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 고성군이

농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앞장선다면,

이는 단순히 복지 수준의 향상을 넘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저는 고성군이 이동장터 사업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사업 구체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이러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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