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두임 김희태 의원 5분 자유발언
- 이상근 군수 2025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는 8일`` 의회 전체회의장에서 제301회 임시회를 열었다.
10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포함한 여러 부의 안건을 심의한다.
4월 8일 제1차 회의에서는 최두임 의원이 ‘유기질 비료 지원단가 상향과 각종 보험 가입 지원 건의’`` 김희태 의원이 ‘고성군 문화역사 효율적 보존 위한 창의탑 이전 방안’을 5분 자유발언에서 집행부에 제안했다.
최두임 의원은 고령화와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과 모든 군민들을 위해 ▲ 농업 생산비를 줄여주기 위해 유기질 비료 공급사업 지원 단가 상향 ▲ 각종 산불`` 태풍`` 주택화재를 대비한 보험 가입 재점검과 추가 군비 지원을 제안했다.
이어 김희태 의원은 현재 3.1운동 창의탑이 자리 잡은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지역 현실 문제를 제시하며`` 회화119안전센터 터로 창의탑을 옮기자고 제안했다.
우정욱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부터 10일 동안 일정으로 열리는 제301회 임시회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여러 조례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의원 여러분께서는 추경 예산안을 심사할 때 우리 군 재정 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면밀하고 꼼꼼히 살펴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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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임 의원 5분 자유발언
- 유기질 비료 지원단가 상향 및 각종보험 가입 지원 건의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최두임 의원입니다.
현재`` 우리 고성군의 농촌지역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이 부족한 실정에
생산비는 증가하는 반면`` 쌀값은 하락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 하듯``
통계청의 2024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
벼농사 순수익은 1년 사이 24% 넘게 감소했으며``
벼농사 순 수익률은 23.5%로서
2016년 이후 최저라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에도
우리 농민들께서는
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오늘 이 시간에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농민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리면서
우리 의회와 고성군 행정이
그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몇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농업 생산비 경감을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유기질 비료 공급사업 지원 단가
상향에 대한 건의입니다.
현재 우리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기질 비료지원 사업은``
최근 6년 동안 10원의 인상 없이``
1``600원으로 동결되어
인상된 자재비와 인건비를 비교한다면
유기질 비료지원 혜택은
상대적으로 감소된 실정으로
유기질비료 지원단가를 현실화해 달라는
농업현장의 숙원 해소를 위해
지원단가 상향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유기질 비료사업 지원단가 인상을
농협에 건의해 달라는 일부 농민들이 계셨는데``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농협의 지원사업이 아닌
국비 보전분과 군비로 보조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정확히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각종 산불`` 태풍`` 주택화재 발생을 대비한
보험 가입에 대한 재점검과 추가 군비 지원을
건의합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피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수 많은 주민들 중 일부는
산림화재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 등의 가입이
저조해 보상이 어렵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우리군에서도
혹여나``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군비로 지원하고 있는 보험 중
군민 안전보험`` 풍수해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가축 재해보험 등에 대한 가입률을 즉시 점검하고
각종 군비로 지원되는 보험에 대해
보장범위 추가 또는 보장액 상향 등이 적절한지
검토하여``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상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해 요구된 농업관련 당초예산 중``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최소 2억 원에서`` 최대 3억 원 까지
자부담 없이`` 100% 보조로 추진하는
총 8건`` 22억 6천만 원의 예산요구가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군 의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을 신중히 검토하여
대응 편성된 군비를 전액 삭감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개별 지원을 위한 보조보다는
전체 농민`` 전체 군민을 위한 보조사업 추진이
더 바람직 하지 않겠습니까?
고령화와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과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는 모든 군민들을 위해
어떤 것이 효율적이고`` 더 바람직한 정책인지를
항상 신중히 검토해 주시고
이에 맞는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을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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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태 의원 5분 자유발언
- 고성군 역사문화의 효율적 보존을 위한 창의탑 이전 방안 -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희태 의원입니다.
올해로 106주년을 맞이한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우리 고성군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1919년 3월 20일 배둔장터에서
700여 명이 넘는 군민들이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의 억압에 맞서 목숨을 건
항거를 벌였습니다.
매년 많은 군민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3.1운동 창의탑이 자리 잡은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지역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그 숭고한 뜻을 제대로 기리기에
부족함이 많습니다.
첫째`` 현재 창의탑이 위치한 지역은
당항포 관광지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와 인접하여 행사 진행 시
필연적으로 도로의 일부를 통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당항포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이고``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많은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이동에
크고 작은 불편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 혼잡과 통행 제한으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둘째`` 행사장 주변에 별도의
주차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행사 참석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참석자들이
이러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의 취지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회화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창의탑 이전을 위한
고민과 논의를 거듭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소방서 이전이 계획되어 있는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 부지로의
창의탑 이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 부지로
창의탑을 이전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는 바입니다.
소방서 이전이 완료되면
현재의 119안전센터 부지는
넓고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이 부지는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숙하며
주차장 시설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지는
현재 경상남도의 소유로 되어 있어
고성군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협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성군 소유의 토지와 교환하거나
행정적 절차를 통해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군 행정에서는 경상남도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이전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창의탑 이전에 대한
신속한 실현 가능성 연구와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진행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이전 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사적 의미를 보다 더 잘 기릴 수 있는
장소로의 창의탑 이전을 통해
지역 주민과 참석자 모두가 만족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