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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의회, 제301회 임시회 폐회-김석한 이쌍자 김향숙 5분자유발언
  • 고성방송 2025-04-17 오후 04:10:05


- 고성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지원 조례안 포함 17안건 의결

- 김석한·이쌍자·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 301회 제2차 회의를 끝으로 지난 48일부터 10일 동안 이어진 의사일정을 모두 끝내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성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과 지원 조례안을 포함해 17개 의안이 처리됐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 예산액보다 477억 원이 증액된 7``4085``7666천 원으로``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417일 제2차 회의에서는 김석한 의원이 고성군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제안’`` 이쌍자 의원이 고성군 내 일본식 한자어 지명을 우리말 고유 지명으로 복원 제안’`` 김향숙 의원이 베이비붐 세대 귀향귀촌으로 고성군 인구감소 위기 해법 모색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석한 의원은 고성군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확대를 제안하며 고성군 내 빈집을 개조해 한 달 살기 숙소로 이용 빈집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 숙박시설 확대 홍보와 마케팅 전략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쌍자 의원은 고성군에 남아 있는 일본식 한자어 지명을 우리말 고유 지명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고`` 지명 안에는 우리 역사`` 정체성`` 문화가 담겨 있는 만큼 우리 참모습을 회복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작업을 적극 벌여 줄 것을 제안했다.

 

김향숙 의원은 베이비붐 세대 귀향 귀농 귀촌 활성화를 위해 베이비붐 세대 귀향 귀촌을 위한 정보체계 구축 귀향 귀농귀촌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지원정책 재정비 빈집을 주거 자원으로 전환 귀향 귀농 귀촌 지원사무소 전문화와 기능 통합 정부 공개모집사업과 연결되는 생활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최을석 의장은 어려운 세입 여건을 고려해 군민 불편을 덜어주고`` 시급성과 연내 집행 여부를 따지고 집행부와 조정과협의를 거쳐 추경 예산을 확정했다집행부에서는 특정 업체나 특정 개인에 대한 지원이 아닌`` 많은 군민들에게 실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 “고성군의회도 늘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가 해야 할 일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65일부터 610일까지로 잡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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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한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군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제안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석한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고성군 한 달 살아보기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최근 한 달 살기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를 보유한

한 달 살기에

최적화된 지역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받으며

모집 2주 만에 마감되는 상황입니다.

 

이는 고성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잠재적 수요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성군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빈집 활용

 

고성군에는

오랫동안 비어있는 빈집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빈집들은

지역의 쇠퇴를 상징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는 자원입니다.

 

이 빈집들을 리모델링하여

한 달 살기 숙소로 활용한다면``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빈집 활용은 고성군의

고유한 정취를 살린 숙소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한 달 살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 가옥을 개조하여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거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빈집을 활용하여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빈집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빈집 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빈집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숙박시설 확대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숙박시설을 확대해야 합니다.

 

요리`` 독서`` 운동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 달 살기 참가자들이

고성군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교실``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 체험 행사``

지역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고성군의 매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고성군의 매력을 알리고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활용해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홍보단을 구성해

고성군의 숨겨진 매력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참가자들의 체험기를

공유하는 캠페인 운영 등

마케팅 전략도 강화해야 합니다.

 

고성군 한 달 살기 확대는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문화 발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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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쌍자 의원 5분 자유발언

- 고성군 내 일본식 한자어 지명을 우리말 고유 지명으로 복원 제안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성읍`` 대가면 지역구 의원 이쌍자입니다.

 

저는 오늘`` 고성군 내에 남아 있는

일본식 한자어 지명을

우리말 고유 지명으로

복원할 것을 제안합니다.

 

고성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자랑스러운 고장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많은 지명이

일본식 한자어나 그 변형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명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역사와 정체성을 왜곡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희석하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고성읍 죽계리의

밤내밤내다리

우리말 지명이 사라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정겹게 불려 온 이름이

어느 순간 고성교라는

획일적인 명칭으로 대체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들의 추억이

잊힐 위기에 놓였습니다.

 

밤내다리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고성 주민들의 삶과 기억이 스며든

소중한 이름입니다.

 

화촌마을은 예전에는

"내원(內院)"이라 불렸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마을 뒷산에 함박꽃이 많이 피어``

뒷산을 "작약산"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

"꽃동네"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나``

일제강점기에 동명을 한문화(漢文化)하면서

"화촌"으로 개칭되었습니다.

 

물론 시대의 흐름에 따라

행정구역이나 지명이 바뀌는 일은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간직한

우리말 지명이 사라지는 일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처럼 일본식 한자어 지명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첫째`` 아름답고 풍부한 우리말이

지명에서 사라지면``

이는 곧 우리의 문화를 잃는 일입니다.

 

둘째`` 일제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와도 맞지 않습니다.

 

셋째``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정서적으로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우리말 지명은 실용성과 감성적 안정감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도

우리말 지명 복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고성군 역시 밤내처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우리말 지명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는 단지 이름을 되찾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지명 복원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따라서 고성군은 일본식 한자어 지명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순우리말 지명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계와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도 열어야 합니다.

 

또한 변경된 지명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행정적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명은 단순히 지역을 구분하는

이름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우리의 역사`` 정체성``

그리고 문화가 담겨 있습니다.

 

일본식 지명을 정리하고

우리말 지명을 복원하는 일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소중한 작업입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이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역사적 기록과

지역의 기억은 점점 흐려지고``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성군이 앞장서서 일본식 지명을 정리하고``

우리말 지명을 복원하는

선도적인 지자체가 되기를 바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와 실천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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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 베이비붐 세대 귀향 및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감소 위기 해법 모색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을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상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성읍·대가면 지역구 김향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고성군이 직면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귀향 및 귀농·귀촌 활성화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군 인구는 1964136천여 명을

정점으로 줄곧 감소해``

2022년 기준 51``642명이던 인구는

올해 3월 기준 47``651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인구소멸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구감소는 고성군의 경제 활력 저하는 물론``

지역 사회의 존속 가능성마저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귀향 및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감소 위기 방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베이비붐 세대 귀향·귀촌을 위한

정보체계 구축입니다.

우리 군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책 수요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나``

정작 귀향 가능성이 큰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기초조사나 수요 분석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1955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향우회`` 온라인 플랫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귀향 의사와 정착 수요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통계 자료를 넘어

정착 희망 지역이나 주거 형태``

기대 일자리와 같은 구체적인 정책 설계의

기반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둘째`` 귀향 및 귀농·귀촌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지원정책의 재정비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 창업 자금``

주택 리모델링 비용`` 정착 지원금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대도시에서 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우리 지역 중소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될 수 있는

상생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빈집을 주거 자원으로 전환하는 일입니다.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난 베이비붐 세대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고향 집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마을 곳곳에 빈집이 늘어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우리 군 내 빈집은 1``084채로

경남에서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방치된 빈집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정비해 귀향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실제 거주할 수 있도록

집수리 지원`` 빈집 정보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임대주택이나 셰어하우스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합니다.

 

넷째는`` 귀향 및 귀농·귀촌 지원센터의

전문화와 기능 통합입니다.

현재 우리 군에 설치된 귀농·귀촌 지원센터는

농업정책과 직원 1명이 본연의 업무와 병행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귀향이나 귀농·귀촌 관련 문의가

들어와도 단순히 전화로 응대하거나 다른 부서로

연결해주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전담 인력 부족은 물론``

전문적인 상담과 실질적인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귀향 및 귀농·귀촌 관련 업무가

인구청년추진단`` 건축개발과`` 경제기업과``

농촌정책과 등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정착을 고민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어디에 문의하고 어떤 정보를 찾아야 할지

매우 혼란스럽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산된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고``

통계 기반의 정확한 상담과 실질적인 안내가

가능한 원스톱 귀향·귀농·귀촌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기능을

연계·통합한 전담 지원센터를

반드시 구축해야 합니다.

 

다섯째``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생활 인프라

확충입니다.

귀향이나 귀촌을 고민할 때 의료`` 교통`` 문화 같은 생활 기반은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농림축산식품부`` 국토부 등

중앙정부의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이제는 인생 100세 시대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제2의 삶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고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부모님의 온기가 남아 있는 고향에서

다시 삶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우리 고성군이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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