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세종시특별법) 전면 개정안을 입법예고키로 하여 여의도 정가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전국 순회 국정보고대회를 열고 수정안에 대한 홍보를 계속하는 등 정부와 손발맞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022년 월드컵 유치활동과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스위스로 출국했으나 한나라당 전국 16개 시.도당은 국정보고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정운찬 국무총리가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정부 및 여당이 함께 수정 여론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2월 13일 시작되는 설 안방 민심이 세종시 수정안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판단하고 이에 앞서 국정보고대회를 예정대로 모두 마칠 계획으로 27일 충북, 28일 경기 동북권, 29일 경기서남권, 2월 2일 광주.전남, 3일 전북, 4일 강원, 5일 울산.경북 등에서 국정보고대회를 열고, 부산.인천.대구 지역도 조만간 일정을 확정해 설 전에는 마무리할 방침이다.
| |
▲ 25일 친이계인 안상수 원내대표와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이 박 진 서울시당 강북구 국정보고대회에서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